배대지를 영어로 번역할 필요가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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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작성일: 16-08-17 11:50 조회 8,8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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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보면 배대지를 영어로 어떻게 쓰는지 묻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근데 왜 이걸 묻는거지?
배대지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묻는사람의 상황 : 아마존이나 직구사이트에서 구입해 놓고,
상품이 배대지에 도착하지 않았을 때 또는 판매자에게 배대지로 보내 달라고 요청하고 싶을 때 ..
배대지를 영어로 물을 필요가 없는 이유 : 직구라는 것은 내가 미국주소를 이용하여 구입하는 것이고,
내가 미국주소를 가지고 있으니 미국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
그러니 "배대지로 보내라"가 아니라 "나 한테 보내라"고 판매사이트에 얘기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배대지로 보내라고 한다면,
판매자 입장에서는 구입자가 상품을 받아놓고, 못 받았다고 할 까봐 불안하고,
또 만약 배송추적결과 배대지에 도착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배대지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판매자에게 얘기하면, 판매자는 "나는 모르겠으니 너그들 배대지에 알아보라"고 핑계거리 만들거 아닌가요?
우리나라에서도 택배 배송추적해 보면 받은 것으로 나오는 데 옆집에 맡기거나 경비실에 맡기거나
다른 집으로 잘못 배달되거나.... 그런 경우 생기는데 오배송 되더라도 미국 판매자가 오리발 내밀 수 있으니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좋아요..
그러니 직구할땐 내가 항상 주체가 되어서
"내가 쓸려고 하니 내 주소(미국)로 보내라",
"내가 자리에 없으니 그냥 내 주소지에 놓고 가라"
"내가 아직 못 받았으니 배송추적 해 봐라"...
이렇게 하면 굳이 배대지를 영어로 뭐라고 쓰는지 물어 볼 필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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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kzhowkd님의 댓글
gkzhowkd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말인듯 ㅋㅋ
쇼핑몰 입장에선 주문한 사람이 적은 배송주소로 보내는거지
그게 제 3의 주소라고 알아서 생각하길 바라는것도 아니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