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이글과 에버크롬비 주식 중 어느게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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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일톡 작성일17-01-13 11:39 조회 39,030본문
대표적인 리테일 주식인 메이시스(Macy's), 갭(Gap) 등 대부분의 주가가 좋지 않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거치면서 본격적인 세일시즌에 돌입한 미국 리테일 업계...
통계상으로
보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작년대비 10억달러 감소,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작년대비 30억달러 증가했다고 한다.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쇼핑이 어우러져서 이런 추세는 가속화되리라고 본다. 이제 더 이상 블랙프라이데이 때 추위에 떨며 매장 앞에서 줄서기를 할
필요는 없다. 오직 온라인과 모바일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만이 그런 줄서기 행렬에 참가할 뿐....
패션의
맛수 아메리칸이글과 에버크롬비는 다른 리테일 업체들 보다는 사정이 나아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 아메리칸 이글은
틴에이저들을 위한 언더웨어 브랜드 이어리(aerie)가 선전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아래 데이터는
잭닷컴(Zacks.com)에서 분석한 데이터다.
연말
쇼핑시즌에 역시 각광받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소매(리테일)업종이다. 각종 지표상으로는 아메리칸이글이 더 좋지만, 잭 닷컴에는
에버크롬비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아메리칸이글은 추천에 속하지만, 에버크롬비를 "강력 추천"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몇 년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는 에버크롬비의 모습이 더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에버크롬비는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한동안 승승장구 했으나 H&M과 같은 신흥강자 때문에 위상이 많이
흔드렸고, 매출정체(감소)에 시달려 왔다. 그러다가 작년 12월에 장기집권하던 CEO를 바꾸고 나서부터 확실한 모멘텀을 얻었다.
새로운
CEO가 취임하면서 여러가지의 변화가 있었는데 가장 큰 변화중의 하나는 에버크롬비 매장의 어두컴컴한 불빛과 시끄러운 음악이 줄어
들었으며, 매장 직원들을 모델들 처럼 가려서 뽑는게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 대신 홀리스터 브랜드를 강화하는 등의 전략이 먹혀들어
에버크롬비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을 거둔 것이다.